'두려움'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1.04.22 두려움 by 大建

두려움

2011. 4. 22. 17:21

금문교 공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는 관광명소이다. 처음 이 다리를 건설할 때 1년동안 무려 23명이 떨어져 숨졌다. 이에 건설회사는 안전을 위해 거대한 그물망을 깔아 놓았고 그때부터 떨어져도 죽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공사 진행이 그물망을 쳐놓기 전보다 약 20%나 빨리 진척된다는 것이었다. 떨어져도 죽지 않는다는 생각이 인부들의 작업능률을 그만큼 올려놓았기 때문이다.두려움은 사람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일의 능률을 저하시킨다. (능률)



두려워 말라

 개척 시대의 어느 외딴 산골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소년이 살고 있는 곳에서 불과 몇 km나 떨어진 장소에 학교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나무가 울창한 밀림 지대를 지나야만 학교를 갈 수 있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자기 아들이 굳세고 용감하게 성장해 주기를 원했기 때문에 아들에게 혼자서 그 숲을 지나 학교에 가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소년은 그 컴컴한 숲을 걸어갈 때에는 언제나, 곰이나 사나운 인디언들을 만나면 무서워서 어쩌나하는 두려움이 있었고 학교를 다닌지 여러 주일이 지나자 이제 소년의 두려움은 차츰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후, 소년은 숲을 지나다가 길 오른쪽에 떡 버티고 서 있는 곰을 보았습니다. 곰은 으르렁거리며 소년을 노려보았고 소년은 너무 무서워서 꼼짝 않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도망친다 해도 곰이 소년을 따라 잡을 것은 뻔한 이치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도망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곰과 맞서 싸울 수도 없는 곤경에 빠져 있는데, 총소리가 요란하게 났습니다. 그리고 곰이 쓰러져 죽는 것과 동시에 소년의 아버지가 관목 숲 사이에서 나타났습니다. 아버지는 튼튼한 팔로 아들을 안아 주며 말했습니다.

"괜찮니? 난 언제나 너와 함께 있었단다. 매일 아침 학교로 가는 너를 뒤따라갔었고 오후가 되면 숲의 그늘에 숨어 너를 지켜보았지. 네가 용감하게 자라주길 원했기 때문에 이 아빠는 너에게서 숨은 거야."

마찬가지로 하느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면서 우리들을 도와주십니다.  (임마누엘)



쥐의 두려움

인도 설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마술사 한 사람이 쥐 한 마리를 관찰합니다. 그런데 이 쥐가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벌벌 떱니다. 이 쥐가 가장 두려워하는 대상은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한참동안 쥐를 관찰하던 이 마술사에게 이 쥐가 불쌍해지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마술을 부려서 이 쥐를 변하게 해서 고양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변신한 고양이는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개를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더 불쌍하게 느낀 마술사는 다시 한 번 마술을 사용해서 이 고양이를 개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개가 된 이고양이는 개가 되자마자 또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호랑이를 두려워합니다.

불쌍하게 여긴 나머지 또 한 번 마술사는 마술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이 개를 호랑이로 변신시켜 주자마자 호랑이는 또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사냥꾼의 엽총을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이 마술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언합니다.

" 내가 아무리 해보았자 이 두려움이 끝나지 않으므로 너는 별 수 없는 쥐새끼다. 다시 쥐로 돌아가라." 그래서 다시 쥐로 돌아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설화는 우리의 삶의 장에서 끊임없이 엄습해 오는 두려움 앞에 피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인간의 모습에 대한 하나의 상징일 것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



두려움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창공은 신기하고 놀라운 광경이었고 여행으로 마음은 들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행도중 비행기가 갑자기 공중에서 불연속선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일종의 공기 진공상태로 밀도나 온도, 습도,풍속, 풍향 등의 기상요소가 다른 두 기층이 대립되는 상태입니다. 그 상태를 만나면 비행기가 갑자기 10-20m씩 급작스럽게 하강하게 되고 기체가 안정을 잃게 됩니다. 기내에 있던 손님들은 모두 놀라서 사색이 되어 십자가를 붙잡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사람은 두려움으로 회개기도를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비행기가 심하게 요동할 때마다 맨 앞좌석에 앉아 있던 소녀는 무척 재미있다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다른 승객들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얼마 뒤 비행기가 다시 안정권 안으로 들어온 뒤 손님들은 소녀에게 다가가서 이상스럽다는 듯이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비행기가 진동하며 무서운 속도로 떨어질 때 무섭지 않더냐?" "아뇨,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우리는 모두 두려웠는데 너는 왜 무섭지 않았지?"

"그건요 우리 아빠가 이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거든요." (하느님 아버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웃돕기  (0) 2011.11.05
Posted by 大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