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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0 장애인 by 大建

장애인

2011. 11. 10. 09:20

무엇을 보느냐?

어 머니와 6살 먹은 어린 아들이 시장을 갔었습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면서 물건을 구입하는데, 맞은편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한 여인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장애는 얼핏 보아도 상당히 심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지요. 얼굴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다리도 무척이나 불편하게 보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의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있었던 6살 먹은 어린 아들이 이 여인을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엄마, 저기 저 아줌마 봐!”

주위 사람들은 아이가 장애인을 손으로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말하는 모습을 보고서, 흉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인상을 찡그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주위의 눈총을 받으면서 아이에게 조용히 충고했지요.

“얘야, 장애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흉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란다.”

그런데 그 아이는 어머니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장애인인 그 여인 앞으로 다가가더니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이었어요.

“와! 아줌마가 쓰신 그 모자는 정말 멋져요.”

이 어린 아들에게 장애는 별 문제가 되지 않았으며, 관심도 없었습니다. 유일한 관심은 그 장애인이 쓰고 있었던 모자였던 것입니다. (관점, 어린이)


터무니없는 소원

아무도 아기가 첫 돌을 맞이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1.8킬로그램의 자그마한 아기는
네 살 때 폐렴과 소아마비가 걸리고,
양 다리가 마비되었다.

"안타깝지만, 다시는 걷지 못할 겁니다."

의사는 말했지만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난 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여자가 될 거예요."
다들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아홉 살이 된 아이는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정기를 떼고 한 발자국씩 걸어갔다.

열세 살이 된 아이는
육상경기에 처음 참가해서 완주해 냈다.

열 다섯 살이 된 아이는
코치를 만나서 또다시 이런 말을 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선수가 되고 싶어요."
코치는 대답했다.
"내가 도와주마.
정신력으로 이겨내 보자. 할 수 있다."

1960년, 최고들만 모이는 올림픽에서
윌마 루돌프는 세 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녀는 묘비에 이런 말을 남겼다.
"원한다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인간,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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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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