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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12 기적 by 大建

기적

2011. 4. 12. 17:15

할아버지의 기적

평생을 아내로부터 전도를 받았으나 수십 년을 성당 근처도 가지 않던 할아버지가 일흔이 넘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할머니를 따라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다. 여전히 신앙생활이 어색했던 할아버지의 성당생활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흥분하여 신부님을 찾아갔다.

“신부님, 아 글쎄 제가 하느님의 기적을 보았지 뭐예요.”

“그렇습니까? 어떠한 기적을 보여주시던가요?”

“세상에 제가 요즘 기도 생활을 좀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밤중에 자다가 화장실을 갈려고 일어나서 화장실 문만 열면 자동적으로 화장실불이 켜지는 거예요.“

“그럴리가요?”

“정말이라니까요. 신부님! 믿음이 부족하시군요. 하느님의 기적을 믿지 못하시다니...”

할 말을 잃은 신부님은 어쩔 수 없이 할아버지에게 기적을 보여주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린 후 할아버지를 돌려보냈다. 그 며칠 후 할머니를 만난 신부님이 이런 저런 얘기 끝에 할아버지의 기적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갑자기 흥분한 할머니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놈의 영감탱이, 어쩐지 요즘 냉장고에서 찌린내가 나더라니.....”



남편에게 가던 꽃다발이... 


한 부인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남편을 잃은 뒤
하나뿐인 아들과 함께 잘 살아왔었는데
아들마저 사고로 세상을 뜨고 말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신에게도 큰 병이 찾아왔습니다.
얼마 더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에
부인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그날로 하던 일을 그만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아들의 묘를 찾아
꽃다발을 놓고 왔습니다.
다음날도, 그 다음 날에도...

이를 눈여겨보던 공동묘지 관리인이
"사모님, 산 사람은 살아야 합니다.
이제 그만 슬퍼하시죠."

부인은 그 말을 듣자
자신조차 앞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라
더더욱 슬픔이 복받쳐 울었습니다.

그러자 관리인이 말했습니다.
"죽은 사람은 꽃을 보거나
향기를 맡을 수가 없잖아요.
그 꽃을 병원에 있는
환자들에게 준다면 어떨까요?"

몇 달 뒤,
부인은 밝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묘지관리인에게
"그때 당신 말을 듣고 전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어요.
남편에게 줄 꽃다발을 병들고
아픈 사람들에게 갖다 주니
무척 기뻐하더군요.

의사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의아해하지만,
전 제 병이 나은 이유를 알아요.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기 때문이지요."(기적,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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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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