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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9 질투 by 大建
  2. 2013.06.16 정성 by 大建
  3. 2013.06.13 중산층 by 大建

질투

2015. 1. 9. 20:46

질투


한 농부가 염소와 나귀를 기르고 있었다. 주인은 무거운 짐을 묵묵히 잘 나르는 나귀를 매우 사랑했다. 염소는 주인의 이런 태도가 못마땅했다. 염소는 시기와 질투를 느껴 나귀를 해칠 계략을 꾸몄다.

"나귀야, 너처럼 불쌍한 동물도 없을 거야. 주인은 네게 힘든 일만 시키니 이런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니. 내가 한가지 꾀를 가르쳐주지."

염소는 나귀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짐을 싣고 개울을 건널 때 자꾸 넘어지렴. 그러면 주인은 네 몸이 쇠약한 줄 알고 다시는 힘든 일을 시키지 않을 거야" 나귀는 개울을 건널 때 일부러 계속 넘어졌다.

주인은 평소 건강하던 나귀가 넘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의사를 데려왔다. 의사는 나귀의 기력이 약해졌으니 염소의 간을 먹이면 금방 낫는다고 일러주었다. 주인은 즉시 염소를 잡아 나귀를 치료했다. 시기와 질투는 부메랑 같은 것이다. 남을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하면 결국 그것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다.

염소들은 여름엔 서로서로 엉켜붙어 잠자거나 쉬기를 즐겨하고 겨울이면 한 우리 안인데도 각각 떨어져 있기를 좋아한다. 참 이상하다. 우수한 보온력과 체온을 가진 염소들은 여름엔 차라리 서로서로 떨어져 있어야 시원할 게고 겨울엔 서로서로 엉겨 붙어 있어야 따뜻할텐데... 그 이유는 염소가 시기와 질투가 많아서 란다. 도무지 이웃이 잘되는 것을 못보는 성격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옆 친구가 여름에 시원할까봐 서로 붙고, 겨울에 따뜻할까봐 그게 싫어서 서로 떨어져 있는다고 한다. 물론 염소에게 무슨 질투가 있겠는가? 이는 그저 짐승의 생태나 습성에 대한 해석에 불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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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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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2013. 6. 16. 19:13

산을 옮기는 노인

옛날 중국의 북산이라는 곳에 우공(愚公)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의 나이는 이미 90살에 가까웠다. 이 노인이 살고 있는 북산에는 매우 높은 두 산이 있어서 교통이 불편했다. 그래서 노인은 산을 평평하게 만들어 길을 내고자 했다.

우공의 아내는 그 흑을 어디에 버릴 거냐며 반대했지만 다른 가족들은 바닷가에 갖다 버리면 된다며 우공의 뜻에 찬성했다.

이리하여 우공은 세 아들과 손자들을 동원하여 돌을 깨고 흙을 하서 삼태기나 광주리에 담아 해변까지 운반했다. 그때 이웃에 사는 과부의 아들도 이를 보고 대단히 기뻐하면서 이 일에 가담했다. 이 아이의 나이는 겨우 일곱 살 정도여서 바닷가까지 일년에 한번 왕복할 수 있을 뿐이다. 어느 사람이 이것을 보고 비웃으며 충고했다.

"당신의 어리석음도 대단합니다.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당신의 힘으로는 산의 한 모퉁이도 파내기가 어려울 텐데 어쩌자는 것입니까?"

우공은 탄식하며 이렇게 대답했다.

"자네같이 천박한 사람은 도저히 알 수가 없을 것이네. 자네의 지혜는 저 과부의 아들놈에게도 미치지 못하네. 비록 내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하더라도 내가 죽으면 아들이 남고 아들은 손자를 낳고 그 아들에 또 아들을 낳고 하여 자자손손 끊이지 않을 것이니 언젠가는 이 산이 평평해질 날이 올 것이 아닌가."

이 사람은 노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더욱 놀란 것은 산을 지키는 산신령이었다. 자자손손 산을 파내면 도저히 견딜 수가 없겠기에 이 사정을 천제에게 호소했다. 천제는 우공의 우직함에 감동하여 산을 옮기도록 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기다'라는 말은 이렇게 해서 생겼다.(우공이산, 정성, 진정성, 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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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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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2013. 6. 13. 17:41

중산층의 기준


한국(직장인 대상 설문결과)

- 부채 없는 30평대 아파트
- 월급 500만원 이상
- 자동차 2000cc급 중형차
- 통장잔고 1억 이상
- 해외여행 1년에 몇 회 이상

****************************************

영국(옥스포드대에서 제시한 중산층의 기준)

- 페어플레이를 할 것
- 자신의 주장과 신념을 가질 것
- 나만의 독선을 지니지 말 것
- 약자를 두둔하고 강자에 대응할 것
- 불의, 불평, 불법에 의연히 대처할 것

****************************************

프랑스(퐁피두 대통령이 정한 중산층의 기준)

- 외국어를 하나 정도 구사하여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출 것
- 한 가지 분야 이상의 스포츠나 악기를 다룰 것
- 남들과 다른 맛을 낼 수 있는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 접대할 줄 알 것
- 사회 봉사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할 것
- 남의 아이를 내 아이처럼 꾸짖을 수 있을 것

****************************************

미국(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는 것
- 그 외 테이블 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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