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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7.13 간디 일화 by 大建
  2. 2011.05.28 지혜 by 大建

간디 일화

2016. 7. 13. 07:41


1)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시절 얘기다. 자신에게 고개를 절대 숙이지 않는 식민지 출신 젊은 학생을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있는 
피터스 교수 옆으로 다가가 앉았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교수: 이보게,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경우란 없다네.

간디: 아,걱정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갈게요~^^

2) 복수심이 오른 교수는 다음 번 시험에서 간디에게 엿을 먹이려 했으나, 간디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다. 교수는 분을 삭이며 간디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교수: 길을 걷고 있다가 두 개의 자루를 발견했다.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있다. 
둘 중 하나만 차지할 수 있다면, 
어떤 쪽을 택하겠는가?

간디: 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교수: 쯧쯧쯧 나라면 지혜를 택했을 거네.

간디: 뭐, 각자 자신이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 아니겠어요~^^

3) 히스테리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답안지에 신경질적으로 "멍청이(idiot)"라 적은 후 그에게 돌려준다. 채점지를 받은 간디가 교수에게 말했다.

간디: 교수님, 제 시험지에 점수는 안 적혀있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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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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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2011. 5. 28. 08:21
지혜로운 아들

어느 마을에서 제일 재산이 많은 부자가 있었지요. 그러나 그는 단순히 재산이 많은 것뿐만 아니라 무척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아들 역시 지혜롭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주 먼 곳에 있는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에게 ‘지혜’를 배워오라고 보냈습니다. 아들은 훌륭한 스승님을 통해서 점점 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공부를 끝내고 돌아오기 전, 안타깝게도 부자인 아버지가 주님 곁으로 떠나고 말았습니다. 아들은 슬퍼하면서 집으로 돌아와 장례를 치렀습니다. 장례가 모두 끝나자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는 곳에서 집사가 아버지의 유서를 읽기 시작합니다. 아버지 유서의 내용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기에 충분했지요. 왜냐하면 그 내용은 이러했거든요.

“나의 모든 재산을 내 종에게 빠짐없이 물려주어라. 내 사랑하는 아들에게는 내가 남긴 유산 가운데 단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

부자의 유언을 들은 사람들은 고개를 흔들며 경악했지요. 단 한 사람은 신이 나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누구일까요? 바로 부자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종을 바라보면서 부러워서 어쩔 줄을 모릅니다. 종의 위치에서 갑자기 그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지혜롭고 훌륭한 스승에게 배우고 돌아온 아들은 별 어려움 없이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답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었을까요? 유언장을 따르지 않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문제는 아들이 선택한 단 하나의 유산 때문인데요. 그 단 하나의 선택으로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종’을 선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아버지의 모든 재산을 물려받은 종을 선택했으니, 아버지의 재산 역시도 모두 아들의 것이 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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