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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에

2014. 7. 17. 11:15

멍에

예전에는 험한 밭이나 논을 깊이 갈아엎을 때 겨릿소를 부렸습니다. 겨릿소는 같은 
  멍에를 메고 쟁기를 끄는 소 두 마리를 말합니다. 겨릿소를 부릴 때에는 일을 잘하고 
  경험이 많은 소를 농부 쪽에서 볼 때 왼쪽에, 일을 잘못하고 경험이 적은 소는 오른쪽
  에 세웁니다. 왼쪽에 서는 소를‘안소’라고 하고 오른쪽에 서는 소를‘마라소’라고 
  부릅니다. 마라소는 안소를 따라 자연스럽게 일을 배웁니다. 마라소는 시간이 흘러 
  일을 배우고 경험을 쌓으면 안소가 됩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
  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11,28-30).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과 함께 멍에를 메자고 
  초대하십니다. 당신과 함께 겨릿소가 되자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멍에를 메는 것은 
  비록 힘이 들겠지만, 예수님께서 몸소 안소가 되시어 우리가 진 짐을 가볍게 해 주시
  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니 우리 삶의 무거운 짐도 가벼울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도 누군가가 힘들어할 때에 그 곁에 조용히 다가가 안소가 되어 준다면 그가 
  진 짐도 한결 가벼워질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은 믿음이 약한 형제와 함께 멍에를 
  메고 동행하며 배려해 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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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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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2. 17:34

험담

한 신부님이 젊은 여인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는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여인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가 암에 걸린 젊은 여인을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자가 어느 날 신부를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는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는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험담)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듭니다.

무심코 들은 비난의 말 한마디가 잠 못 이루게 하고 정 담아 들려주는 칭찬의 말 한 마디가 하루를 기쁘게 합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파괴의 씨가 되어 절망에 기름을 붓고 사랑의 말 한 마디가 소망의 뿌리가 되어 열정에 불씨를 당깁니다.

진실한 말 한 마디가 불신의 어둠을 거두어 가고

위로의 말 한 마디가 상한 마음 아물게 하며 전하지 못한 말 한 마디가 평생 후회하는 삶을 만들기도 합니다.말 한 마디는 마음에서 태어나 마음에서 씨를 뿌리고 생활에서 열매를 맺습니다.

짧은 말 한 마디가 긴 인생을 만들고 말 한 마디에 마음은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그러나 긴 인생이 짧은 말 한마디의 철조망에 갇혀서는 아니 됩니다.



말의 마법

옛날에 박만득이라는 백정이 있었다. 어느 날 두 양반이 그에게 고기를 사러 왔다. 그 중 한 양반은 습관대로 "야, 만득아! 고기 한 근 다오"라고 말했다. 만득은 "네"하며 고기를 한 근 내 주었다.다른 양반은 "박 서방, 고기 한 근 주게"라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다. 그런데 그 고기는 언뜻 봐도 먼저 산 양반의 것보다 훨씬 더 커 보였다. 똑같이 한 근이라고 말했는데 차이가 많이 나자 앞의 양반이 화가 나 따졌다."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양반의 것은 많고 내 것은 왜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만득은 당연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손님 것은 만득이가 자른 것이고, 저 손님 것은 박서방이 자른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요."때로는 한 마디 말이 그 어떤 치료약보다 효험을 발휘해 생명을 구하고, 또 때로는 비수가 돼 남의 마음을 도려내기도 합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한참 걷다가 피곤함을 느낀 할머니가 “영감,나 좀 업어줄 수 없어?”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는 업어주기 싫었지만 나중에 들을 잔소리가 겁이 나 할머니를 업어주었습니다. 업혀 가던 할머니는 조금 미안했던지 “나, 무겁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럼, 무겁지!”하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였습니다. 할머니가 “왜?”하고 되묻자 할아버지는 “머리는 돌덩이지,얼굴은 철판이지,간은 부었으니까 그렇지”라고 대답했습니다.돌아오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다리를 다쳤습니다. “할멈,다리가 아파. 나 좀 업어 주라.” 할머니가 갈 때의 일도 있고 해서 할아버지를 업어주었습니다. 이에 미안한 할아버지가 “나, 무겁지?”하면 자기를 따라할 것 같아서 “나,가볍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그럼 가볍지!”라며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해도 듣기 싫은 말은 농담이라도 삼갑시다



꽃 도둑을 배려한 가위

발명가 에디슨의 이야기다. 그는 자기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정원에 가본 에디슨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원이 엉망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

밤 사이에 꽃 도둑이 들어와 꽃을 따간 것까지는 좋았는데 손으로 닥치는 대로 꽃을 따서 줄기가 상한 것도 있었고 심지어 뿌리가 상한 것도 있었다. 그래서 에디슨은 집안으로 들어가 종이를 찾아 이렇게 썼다. “꽃 도둑님, 앞으로 꽃을 꺾으실 때는 부디 가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그 메모지를 가위와 함께 정원이 잘 보이는 곳에 매달아 놓았다.

그러자 다음날 이러한 회신이 적혀 있었다. “집주인님, 매달아 놓으신 가위는 잘 들지 않습니다. 부디 숫돌에 잘 갈아서 놓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얼마나 여유로운 모습인가? 속이 상했다고 가시 돋친 말을 하면 결국 그 말이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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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大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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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2011. 4. 22. 17:26

처칠과 플레밍의 만남

영국의 한 시골에서 부잣집 소년이 연못에 빠져 거의 죽게 됐을 때, 가난한 집의 수영 잘 하는 소년이 그를 구해줬다. 그후 둘은 친한 친구가 됐다. 어느 날 부잣집 소년이 그 친구에게 말했다.

“친구, 소원을 하나만 말해 줄래? 너의 소원을 꼭 듣고 싶어!”

그러자 가난한 집 친구가 대답했다. “내 꿈? 내 꿈은 런던에 가서 의학을 공부하는 거야!” 그 부잣집 소년은 친구의 소원을 자기 아버지에게 얘기했고 마침내 플레밍은 친구 아버지의 도움으로 런던에서 의학공부를 하고 의사가 됐다. 그가 바로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이었다. 그런데 페니실린을 발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플레밍은 그 부잣집 친구가 폐렴으로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플레밍은 페니실린을 들고 급히 달려가 그 친구를 간신히 살려냈다. 그렇게 살아난 친구가 바로 제2차 세계대전의 영웅 윈스턴 처칠이었다.(인연)




만남의 소망

많은 사람을 태우고 바다를 건너던 배가 갑자기 불어오는 거센 폭풍우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비바람에 흔들리던 배는 그만 뒤집히려는 듯 요동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배안의 사람들은 모두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중 노인 한사람은 아주 평화로운 얼굴로 기도를 드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배가 뒤집혀 다 죽게 되었는데 당신은 두렵지 않느냐고,

그 노인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나에게는 딸이 둘 있습니다. 큰 딸은 몇 년전에 잃고 지금은 작은 딸을 찾아가고 있는 길입니다. 만약 이 배가 뒤집혀 죽게 되면 천국에 있는 큰 딸을 먼저 만나게 될 것이고 다행히 배가 무사히 항구에 닿게 되면 작은 딸을 먼저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만남의 소망을 가지고 있으니 두려울 게 없군요" (희망, 긍정적 사고)



아주 특별한 만남

어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감독관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을 향해,“글을 읽기 어려운 분은 말씀하십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혹 문맹자가 있는 경우를 대비해 문제를 읽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때 오십대로 보이는 시각장애인 한 분이 손을 드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감독관이 사연을 물으니 “오늘 내 친구가 시험을 보는데 청각장애인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읽어주시면 제가 수화로 친구에게 설명해줄 겁니다.”

그가 설명을 하자 장내는 곧 숙연해졌습니다. 면허시험을 보러 온 청각장애인 친구는 양다리도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 운동능력 측정에 합격했다는 통지서를 붙여 응시한 그 친구는 필기시험을 통과한 것은 물론 곧 이은 기능 시험에도 당일 응시자 중 가장 훌륭한 운전 솜씨를 보였습니다. 구경하던 사람들이 탄성을 터뜨렸습니다.

감독관도 평소처럼 짧게‘합격’,‘불합격’이라고 말하는 대신,“지금 들어오신 분은 귀가 좀 어두워도 이 세상에서 가장 밝고 따뜻한 눈을 가진 분입니다. 우리 모두 큰 박수를 보냅시다. 24번 합격.” 어떻게 두 사람이 만나서 친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서로의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며 대신해주는 사랑이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만남은 이해타산도,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습니다. 만남, 그 자체가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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